이은권 의원 새만금개발청 국감서 "교통 요충지 설치 재검토해야" 주장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새만금개발청의 수상태양광 설치 지역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15일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양광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사업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 매립사업으로 전환하였고 공공주도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추가했으며, 새만금개발공사를 2018년 9월 21일 설립했다.

이어 지난 9월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하였고 공사 창립 후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사업이 가시화되어, 향후 매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이원은 새만금 지역은 수도권과 달리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접근성 강화가 필수라며 새만금 수상태양광 설치지역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 이유로 수상태양광 설치 예정지가 동서·남북도로의 교차지점으로 교통망 연계의 중심축이고신항만에서 신공항을 가려면 해당 지역을 거쳐야 하고,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가려고 해도 그 지역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통의 요충지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것은 재검토되어야 한다” 며 “오히려 매립을 이 지역부터 시행하여 이곳을 활성화하는 것이 새만금의 발전에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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