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2일 정부여당의 ‘친일 프레임’ 공세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당 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의 치졸한 수술 규제로 대한민국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는 위기 상황에서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정부여당 인사들의 국민 갈라치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죽창가’, ‘이적’ 운운 등 조 수석의 연이은 SNS 정치행위는 대통령 참모로서의 본분을 벗어나 내년 총선 승리와 그동안의 경제 실정을 덮으려는 의도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급기야 청와대는 오늘, 조국 수석의 철없는 국민 분열, 선동 행위에 대해 자제 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두둔하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경제 실정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일본의 경제제재로 촉발된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정당한 지적과 조언을 친일 프레임으로 덮어 씌우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정 문재인 정권이 국민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반일 국민감정에 편승한 친일프레임 놀이를 중단하고, 실효성 있는 국익 우선의 해법을 조속히 국민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