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구의회 구정질문서 박 청장 총선 발언 적절지 않다 주장

<사진자료제공:중구의회>자유한국당 소속 김연수 의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김연수 의원이 박용갑 청장을 향해 총선 출마 여부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연수 의원은 18일 구정 질문 시간을 통해 “박용갑 청장의 인터뷰내용에 특정 국회의원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자신 외에는 이길 사람이 없다고 했다”며 “현역 국회의원(이은권)의 임기가 1년도 더 남아 있는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인터뷰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구정질문을 하면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이 아닌 정치분야에 초점을 맞춘 대목이다.   이은권국회의원의 이름을 거론 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풀이 된다.   

이어 인터뷰 내용상 “현직 구청장의 발언으로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오만함과 오해의 빌미가 되어 발생될 피해는 주민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노이즈 마켓팅을 노린 것이라면 구청장직 사퇴후에 활용 하고 임기중에는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분명히(총선 출마 여부) 해두고 싶다면 출마여부를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 했다.

이 같은 구정 질문에 대해 구정질문의 적절성 논란이 예상된다. 중구의회 회의규칙 66조2에 따르면 “본회의는 회기 중 기간을 정하여 구정 전반 또는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집행기관에 대하여 질문(이하 "구정질문"이라 한다)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질문에 19일 답변에 나설 박용갑 청장이 어떤 대답을 내 놓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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