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미국서 국내 협회 기관끼리 MOU 아연실색" 촌평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5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빈손 외유’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한국당 시당은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이 8박 10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며 “떠나기 전부터 외유성 출장이라는 여론의 많은 지적이 있었는데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충남도와의 외자유치 비교는 애초부터 계획이 없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굳이 그 먼 나라에까지 가서 우리나라 협회와 기관끼리 MOU 체결한 사진을 보고 시민들은 아연실색을 했을 것”이라고, 미국에서 맺은 국내 단체와 MOU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의 수장이 외국만 나가면 아무런 성과 없이 외교결례 논란만 가져온 문재인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며 “앞으로는 금쪽같은 시민 혈세 낭비와 외유성 방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지 않도록 내실 있게 방문일정을 계획단계부터 꼼꼼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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