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추진 전략 16개 세부 과제…아이디어 공모 등 실시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시민이 함께 행복한, 성 평등 대전 실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3대 추진 전략 16개 세부 추진 과제를 담은 올해 성인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체감형 성인지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민이 공감하는 성인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성인지 정책의 대표적인 실행추 역할을 하는 성별 영향 평가와 성인지 예산 업무의 차별화로 질적 향상을 꾀하고, 이를 위해 정책 개선 연구집을 마련해 사업 담당자가 교과서처럼 활용하도록 해 현장의 실무 능력을 배양시키기로 했다.

시민 주도형 포럼 활성화와 주요 사업의 특정 성별 영향 평가를 연례적으로 실시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미진 지수인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대응책을 강구해 지역 성평등 지수 최상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성인지 정책 추진 체계 강화를 위해 성인지정책담당관의 역할을 업그레이드하고, 특별 논의 기구인 양성 평등 전략 회의를 마련해 주요 정책 결정 때 행정 부시장을 비롯한 해당 실국장 등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개선 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 중심의 민·관 협력 체계인 젠더 거버넌스를 구축해 성평등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시정 발전 공론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와 시·도 포털 시스템에 성인지 감수성 충전소를 개설 운영해 시민과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 올해 상반기 공무원 성평등 인식 설문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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