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 현장, 이곳에 참여한 마라토너들의 눈이 한쪽으로 쏠린다.눈길이 향한 곳에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교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깃발을 들고 뛰고 있다.이들이 든 깃발에는 대전의 대표축제인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홍보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교복을 입고 깃발을 든채 뛰여 참가자는 물론 마라톤을 구경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축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가벼운 옷차림에 맨몸으로 뛰어도 힘든 마라톤을 두꺼운 교복을 입고 깃발을 든채 뛰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대전 유성구청 마라톤 클럽 동호회 회원들이다.유성구청 마라톤 클럽 동호회는 지난 2002년 10여명이 주축이돼 결성, 현재 약 30여명이 회원들이 가입해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특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 지하 식당 옆에 마련된 체력단련실, 점심시간이 되자 차가운 공기가 맴돌았던 공간이 열기로 가득해진다.점심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하나둘씩 이곳으로 들어오더니 금세 체력단력실은 만원으로 웃음소리와 기합 소리가 가득하다.정장차림임에도 넥타이를 와이셔츠 속으로 끼워놓고 이들이 하고 있는 것은 바로 '탁구'로 2명씩, 4명씩 짝을 이뤄 경기를 한다.특별히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고 있는 것이다. 식사 후 자동으로 발길이 이곳으로 향한다는 이들은 바로 대전시교육청 탁구동호회 '에핑' 이다.에핑은 Edu-Pingpong 의 약칭으로 지난해 12월에 창단, 활동을 시작한지 3개월 밖에 안 되는 신생동호회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배울수록 재밌어요. 우리나라 말과 비슷한 것도 있고, 그 나라의 말을 배우면서 그 나라의 문화도 느낄 수 있거든요"일과가 끝난 저녁시간, 대전 서구청에 마련된 중국 주재원 협력실에서 낭랑한 목소리로 중국어를 따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이들은 바로 대전시 서구청 '중국통 동호회' 회원들로 매주 2번씩 모여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중국통 동호회는 중국어와 중국 문화, 역사, 정치, 행정 등에 모두 능통하자는 의미에서 '중국통'이란 이름으로 활동중이며 모두 36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회원 중에는 여성이 21명으로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30대 초반에서 50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하고 있다.또 회원중에는 '배움'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대전 월드컵 경기장 내 볼링장,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진풍경이 펼쳐져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묵직한 볼링공이 레일을 따라 꽂꽂이 서 있는 10개의 핀을 향해 굴러가고 이어 핀들을 강타, 굉음을 내며 모든 핀이 쓰러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레일 앞에만 서면 눈빛부터 달라지고, 공을 굴렸다 하면 스트라이크를 치는 이들은 바로 대전시청 볼링동호회 '한울' 이다.한울은 한가족, 한울타리 등의 의미로 지어진 이름으로 대전시청 소속 공무원들로 이뤄져 활동중이다.한울 동호회는 지난 1989년 12월에 결성, 올해로 24살을 먹은 꽃 같은 청춘의 동호회다.아마추어 볼링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졸업식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주 대전의 한 중학교 졸업식장에 이들이 뜨자 연예인이 온 것 마냥 학교가 들썩거린다.졸업식장은 한순간에 축제의 장으로 바뀌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어깨춤과 박수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다.학부모들은 이들이 하는 역할극 등의 공연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의 실상을 체험하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는다.아이들은 딱딱한 졸업식, 지루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대신 신나는 졸업식, 실감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새출발을 준비한다.학생들에게 추억이 담긴 졸업식을 선사한 이들은 바로 대전 대덕경찰서 117 친구사이 밴드 동호회로 지난해 3월부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덕서 117친구사이밴드는 149 방범순찰대 대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그냥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구민들을 위하고 구청의 홍보역할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그냥 일하는 엄마가 아닌 취미도 즐길 줄 아는 엄마가 되서 정말 뿌듯해요"대전 대덕구를 대표하는 길, 바로 '해피로드'다.해피로드는 대전 신탄진에서 대청댐 가는 길에 조성된 길로, 행복한 길이란 뜻을 담고 있다.행복하게 걸어가는 길처럼 직장생활과 취미생활을 즐겁게 하는 이들이 있어 주목된다.그들은 바로 대전 대덕구청 음악동아리 '해피로드'로 지난 2010년 12월에 구성해 현재 12명의 정회원으로 운영중이다.해피로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별도 마련된 연습실에 모여 개인연습과 합주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팀은 보컬과 드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한가로운 휴일, 집에 있는 아빠의 모습을 말해 보라고 하면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아빠들이 잠을 잔다'고 답을 한다.직장생활에 찌든 아빠들이 휴일만 되면 방전돼 아이들과 함께 하기 보다는 잠만 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휴일에 가족과 함께 산으로 들로 강으로 계곡으로 떠나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그들은 바로 대전교육청 스키·레저 동호회 회원들로 주로 스키, 자전거, 등산, 트래킹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이 동호회는 지난 2006년 10여명의 회원들이 일상의 권태와 스트레스 해소, 건강관리, 친목도모 등의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약 28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회원들은 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인데 특징은 회원 모두가 남성이란 점이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이른 아침 충남지방경찰청 청사 현관에서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읍시다', '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란 소리가 울려퍼진다.이들은 어깨에 '건전한 설명절 보내기', '음주운전 예방'을 암시하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메고 출근을 하는 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고 있다.아침일찍 나와 이같은 캠페인을 하고 있는 이들은 바로 충남경찰청 청렴동아리 회원들로 지난 24일 아침 청렴캠페인을 실시한 것이다.이날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선물, 향응을 받거나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 선물 등을 주고 받는 등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의 이같은 캠페인은 벌써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추석명절에도 '선물 안주고 안받기', '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8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으로 떠나는 이들이 있다.그들은 바로 대전 동구청 청우산악 동호회 회원들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약 20여년을 함께했다.청우산악 동호회의 가장 큰 특징은 '체계적인 운영'으로 등산 초보자부터 배테랑 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먼저 활동 시간을 오전 8시에 출발해 대전에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회원들이 등산을 갔다가 가족모임 등 개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 이찬규, 김용현, 이경순, 이종순 등 등산 고수들을 산악대장으로 선정, 산악대장들을 선두, 중간, 말미에 한명씩 배치해 모두가 함께 올라 갈 수 있도록 페이스를 조절한다.산악대장들은 무전기로 서로 연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전국 아마추어 배구시합에 '떴다' 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있다.이들이 뜨면 다른 팀들은 긴장, 전국 아마추어 배구팀 사이에는 꾀나 유명한 동호회다.그들은 바로 대전시청 배구동호회로 각종 대회에 참여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막강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다.대전시청 배구동호회는 모두가 축구에 열광하던 지난 2002년 2월에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 친목도모 목적으로 시작했다.11여년이 된 지금은 회원이 3배로 늘어 약 30여명이 활동중이며 운동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갈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늦은 밤까지 운동을 한다. 창단 10여년 만에 최강팀으로 자리잡을 수 있던 비결은 바로 '체계적인 훈련'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옛날에 축구장이 어디 있었겠어요? 그 당시에는 잔디구장이 흔치 않아서 맨땅에서 공을 찼습니다""넘어지고 흙투성이가 되고 무릎팍이 까져도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행복한게 바로 우리 동호회입니다"FC바로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Utd 등이 세계 축구 명문클럽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뛰어난 실력도 한몫 하지만 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에도 이런 명문클럽처럼 오랜 시간 동안 축구사랑으로 팀을 운영해 오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그들은 바로 대전 중구청 축구클럽으로 지난 1987년에 창단, 현재까지 약 27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있는 명문클럽이다. 중구청 축구클럽은 대전지역에 있는 구청중에서 가장 먼저 축구 동호회를 만든 것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찰나의 순간을 영원하게 만드는 것, 바로 '사진'이다.우리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찍기 시작한 사진, 이제는 팔도강산은 물론 유성구의 순간을 담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는 이들이 있다.그들은 바로 대전 유성구청 사진동호회 회원들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새벽 4시 사진을 찍으러 출발한다.준비물은 삶은 계란과 따듯한 커피, 빵 등을 담은 배낭과 카메라와 렌즈가 들어간 카메라 가방이면 충분하다.주말, 모두가 잠들었을 때 새벽 안개를 뚫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그들의 표정에는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사람들처럼 설렘으로 가득하다. 유성구청 사진동호회는 지난 2005년에 창단, 올해로 8년째 활동중으로 약 20여명의 회원이 사진과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온종일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틈만 나면 니가 생각나♬ 언제부터 내 안에 살았니♬ 참 많이 웃게 돼 너 때문에♪ ~""우리 동호회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수십년을 함께 하다 보니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겨도 온다니까요~"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각종 스트레스로 웃는 날이 드문 직장인들.같은 공간에 머물면서 서로 얼굴을 보지만 무표정하거나 찡그린 경우가 많은데 여기 이 사람들은 만나면 서로 좋아 웃기 바쁘다.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핀 사람들은 바로 대전 서구청 한솔 볼링동호회 회원들로 모임이 있는 날이면 서로 모여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린다.이들이 이렇게 만나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먼저 오랜 세월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한솔 볼링동호회는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공이 왔다 갔다 하는 '똑딱똑딱'소리가 얼마나 경쾌하게 들리는지 몰라요. 그 소리에 집중해 운동하다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거 같다니까요"'똑딱똑딱' 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만 봐도 흥미가 생기는 운동, 바로 탁구다.탁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즐겨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데, 탁구를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동료애를 키우는 이들이 있다.그들은 바로 대전경찰청 탁구동호회로 지난 2011년 1월 4일 동호회를 구성, 총 32명이 활동중이다.회원들은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직원들로 정보통신담당관, 생활안전과, 경비과, 정보과, 경무과, 수사과 등 다양한 부서 직원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이중에는 여경도 약 8여명 참여해 활약하고 있으며 연령대도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직장인들의 최고의 낙은 바로 점심시간이다.그런데 이 점심시간을 쪼개 아름다운 삶을 위한 도전을 하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이들은 바로 충남경찰청 음악동호회 회원들로 이들은 수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통기타를 치고 있다.회원들은 연습이 있는 날이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점심을 대충 먹고 경찰청 내에 마련된 연습실로 향하기 바쁘다.손에는 그 어떠한 애장품 보다 소중히 여기는 통기타를 들고 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가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이 동호회 회원들은 대부분 학창시절 통기타를 배우고 싶었지만 형편이 안 되서 배우지 못 했던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회장을 맡고 있는 김미숙씨도 학교 다닐 당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바둑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세상 같아요. 항상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고, 미래를 예측해 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알 수 없는게 바둑이거든요, 우리들 인생처럼요"40~50대로 보이는 남성들이 검은돌 하나, 흰돌 하나를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바둑판 위에 올려놓고 있다.밖같 세상은 온갖 사건사고와 스트레스로 시끄럽고 머리가 아프지만 바둑판 안에서의 세상은 고요하고 평화롭다.그렇지만 그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전투가 치열하게 치러지고 있는 중이다.이 전투를 통해 전략을 짜고 집중력을 기르는 훈련을 하는 이들은 바로 대전시청 바둑동호회 회원들.이들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시청 인근 한국기원 대전지원에서 약 15~20여명이 모여 기력연마에 힘쓰고 있다.대전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2000년대 사회인 동호회가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을 꼽으라면 아마도 '야구'일 것이다.그렇다면 80~90년대 가장 많이 활성화 됐던 운동은 무엇일까?바로 테니스가 아닐까?테니스가 한창 유행이던 80~90년대, 공무원이라면 한번쯤은 라켓을 잡아봤을 텐데 그때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을 하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그들은 바로 대전시교육청 테니스동호회 회원들로 이들은 지난 1989년 대전시교육청 개청과 함께 발족해 현재까지 테니스를 치고 있다. 동호회는 약 30여명으로 구성, 대전시교육청,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활동중이다.회원들은 주말, 휴일, 공휴일 등을 이용, 대전시교육청에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씩 해봤을 것 같은 운동, 바로 '배드민턴'이다.배드민턴은 국민운동이라 할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커 이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드문게 현실이다.또 운동 특성상 야외에서는 바람과 비 등으로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할 줄은 알지만 즐기지 못하는 것이 바로 배드민턴이다.그럼에도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또 배드민턴의 매력인데 이 매력에 빠져 일주일에 두번 이상씩 꼭 라켓을 드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대전지방경찰청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로 이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지방청 내 상무관에 마련된 배드민턴장에서 땀을 흘린다.현재 이 동호회는 지방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공하나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9명이 똘똘뭉쳐 하나가 되는 팀이 있다.커다란 키에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시합때마다 좌중을 압도하는 배구팀.그들은 바로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로 구성된 충남경찰 배구동호회 'C.N.P'다.C.N.P는 Chung Nam Police '충남 경찰'이란 뜻의 약자이면서 Challenging Nice Peer '도전하는 멋진 친구들'이란 또 다른 뜻을 내포하고 있다.이름처럼 C.N.P는 '도전'에 두려움이 없는 팀인데 이같은 이유에는 젊다는 것이 한몫한다. C.N.P는 순수 아마추어팀으로 생활안전, 지구대, 경무과, 기동대 등에서 근무하는 회원들로 구성, 팀에서 가장 막내가 30세, 연장자가 37세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나이가 많다고, 오래 묵었다고 얕보지 마십시요, 세월이 지날 수록 진한 실력을 보여 주는 팀이 바로 우리입니다"오래됐지만 건강에 좋고, 어떠한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 묵은지처럼 깊은 실력을 내는 축구동호회가 있다.이 동호회 회원들은 평소에는 정장을 입고 근무를 하지만 축구화를 신기만 하면 일명 '메시', '호날도', '기성용' 등으로 변하는 축구돌이다.축구사랑에 푹 빠져 있는 이들은 바로 대전시교육청 축구동호인회로 지난 1997년 7월 창단된 15년 전통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역사가 깊은 동호회다.처음 창단 당시에는 일반직 행적직 공무원들로만 구성됐었는데 현재는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청, 문화원, 각 학교 등 약 70여명이 함께 활동중이다.역사가 깊은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