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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촌지역 바이오매스 활용방안-바이오매스는 어떻게 이용되고 있나

닉네임
자원순환이용연구
등록일
2010-09-20 11:01:57
조회수
21317
첨부파일
 미래환경5.jpg (11970 Byte)
* 바이오매스는 어떻게 이용되고 있나
농업부문 부산물은 식물의 전부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부문 바이오매스는 원형 또는 가공의 형태로 식용, 사료, 퇴비, 에너지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벼의 경우 볏짚은 원형상태 또는 절단해서 가축의 사료나 축사의 깔짚으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다. 볏짚은 농가에서 퇴비로 이용하는 비율이 약 60%로 가장 높고, 가축사료로 활용하는 비율도 약 25%에 이른다. 최근에는 축산농가의 수요 증가로 외부에 판매하는 경우도 약 8%를 차지하고 있는데 베일형태로 결속한 후 비닐로 포장한 곤포를 만들어 판매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왕겨는 원형 또는 가공의 상태로 사료나 퇴비로 사용되고 있다. 미강, 쇄미, 청미 등은 가공하여 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왕겨의 경우에는 퇴비로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미강은 퇴비와 가축사료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 쇄미와 청미는 약 80% 정도를 가축사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한편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왕겨는 왕겨 숯과 왕초액, 미강은 미강펠렛 등으로 자체 가공하여 친환경농업자재로 활용하는 경우가 일부 있으나, 대부분 가축 사료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과수의 경우 전정된 가지는 파쇄하여 퇴비로 사용하거나 원형의 상태로 땔감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유지작물인 유채는 유채씨를 이용하여 유채유나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유채줄기는 사료 및 퇴비, 연료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과수원에서 발생하는 전정 잔가지는 파쇄하여 퇴비로 이용하는 경우가 약 61%로 가장 많고, 소각하는 비율도 25%를 차지하고 있다. 굵은 가지는 땔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약 29%에 이른다. 그러나 소각이 25%나 차지하고 있으며, 과수원내에 방치하는 경우도 3.8%나 된다. 유채는 대부분 이모작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유채씨를 수확한 후 곧바로 벼 재배를 위하여 모내기를 하여야 함으로 수확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유채줄기는 대부분 농가에서 수확콤바인 작업 후 바로 현지 포장에서 소각을 하거나 경운 및 로타베이터 작업을 통해 퇴비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유채줄기의 수집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사료화하거나 에너지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부문 바이오매스는 수집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그림2 참조>
농업부문 바이오매스는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수송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단위를 중심으로 농업부문 바이오매스의 저장 및 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수집체계를 마련하여 바이오매스 생산자와 이용자의 연계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농업부문 바이오매스는 축산이나 임산물에 비하여 활용 용도가 다양하여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여 왔다. 그러나 바이오매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제품화나 에너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박우균 연구관(031-290-0239)
작성일:2010-09-20 11:01:57 152.99.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