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막을 내린 '제2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5일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준환)는 전국 각지에서 쇄도하는 축제관련 문의전화로 행사를 설 연휴 기간인 15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이를 위해 행사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설 연휴 귀성객들과 봄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기존 눈꽃축제들와는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과 고구마·밤 구워먹기, 모닥불에 구워먹는 솥뚜껑 삼겹살, 더덕구이, 묵은지, 구기자 동동주 등 이색적인 먹거리가 축제의 흥을 더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행사가 진행된 지난 1월 한달 간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이를 주관한 20여 농가에 1억6000만원의 농외소득을 안긴 것으로 집계됐다.

숙박안내 및 문의는 축제운영위원회(041-942-079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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