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등록금 인하 '도립 청양대'도 들썩

▲ 도립 청양대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지난 10.26재보궐 선거를 통해 승리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혁신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시립대 등록금 인하 여파가 충남에도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다.

서울시립대의 등록금 인하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남도가 운영하고 있는 충남도립대학의 등록금 역시 선도적으로 인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2개 학과에 560명을 선발하는 충남도립대의 연간 수업료는 인문사회계열은 연간 270만원, 자역과학 계열은 320만원 수준으로 일반 대학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립대 등록금 인하 조치 이후 같은 비슷한 정치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어떤 복지 정책 노선을 선택하느냐가 관심사다.

이런 주장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타 지역의 도립 대학들과 등록금을 비교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 있지는 않다”면서도 “박원순 시장의 등록금 인하 발표 이후 비슷한 논의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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