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OECD국가 중 2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제협력기구(OECD)가 발표한 OECD교육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공립 대학교 및 대학원의 연평균 등록금은 5315달러다.

이는 미국 6312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등록금 수준으로 물가가 우리나라 보다 비싼 일본은 4602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사립대.대학원도 우리나라는 연평균 등록금이 9586달러로 미국 2만 2852달러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를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국공립대는 570여만원, 사립대학은 1000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반면 정부지원은 고등교육단계 공교육비 전체의 22.3%(OECD평균 68.9%)로 민간재원 77.7% (평균 31.1%) 대비 1/3수준에 그쳐 보다 많은 정부재원의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번 교육지표는 2009년 통계자료 기준으로 총 29개 교육지표를 4개장(Chapter)으로 나눠 소개, 총 4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미국에 이어 OECD국가중 2번째로 비싼 모습./제공=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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