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 의원에 공개 사과…집행부·의회 응어리 풀어

▲ 24일 업무보고에서 공식사과를 하는 전민호 홍보담당관.
[ 시티저널 최웅 기자 ] 드라마 계백 예산 전액삭감을 항의하며, 의원실에서 소란을 피워 물의를 빚은 전민호 논산시 공보담당관이 공개 사과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전 공보관의 소동에 논산시 의원들은 “관계 담당자의 업무보고는 일체 받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24일 열린 제135회 정례회에서 의원들에게 정식 사과를 해와 쌓였던 응어리를 떨쳤냈다.
 
이날 전 공보관은 “적절치 못했던 처신에 대해 관용을 베풀어줘 더욱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달라진 자세와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시민을 위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전 공보관은 공개사과 후 의원들과 조례에 대해 심도 있는 상의를 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시 의회는 모두 10개의 조례안을 가결하고 상임위를 각각 산회했다. 의결된 조례안은 27일 제135회 논산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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