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계층별 문제 해결 절차 활성화…대전시의 시민 역량 강화 이바지 목적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가 지역 자원 활성화를 위한 소통 협력 공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청년·중장년·노인 대상 지역 내 문제를 발굴·정의하고, 문제 해결 활동과 실험으로 해결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커뮤니티는 각자 발굴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센터는 이를 고도화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지원 중이다.
올 5월 문제 해결 네트워크 10팀을 대상으로 1기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2기를 운영하고 있다.
1기 사업에서는 원평 초등학교 인근 교통 안전 문제, 대전의 노인 사회 활성화를 위한 방법, 다문화와 탈북민 지원 정책 등 다양한 계층을 문제를 여러 계층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업을 진했다.
또 현직 대전시의회 의원과 논의하는 간담회에서는 어린이 안전 보호 구역 강화, 청년 창업, 노인 세대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에 의견 교류가 이뤄졌고,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조례안 제정, 정책 제안 등의 논의까지 이어졌다.
대전 사회 혁신 센터는 시민 삶 속에 있는 고민이 실제 정책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이 같은 경험이 시민의 정책 참여에 관심도를 높여 최종적으로 대전시의 시민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시티저널>은 앞으로 사업에 참가한 팀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의 계층으로 나눠 다가오는 인구 소멸과 지역 불균형의 위기 속에서 더 나은 대전을 만들기 위한 시민 네트워크 구축을 응원하고, 참여팀의 문제 해결 방안이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이어지는 지 살펴보면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