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대전·운둔형 청년 연구·지원 제안…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대전 만들기 위해 노력

2023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티에 참여한 대전 내일은 노잼 도시 대전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새 도시 브랜딩 제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23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티에 참여한 대전 내일은 노잼 도시 대전이라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새 도시 브랜딩 제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사회 혁신 센터가 지역 자원 활성화를 위한 소통 협력 공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청년·중장년·노인 대상 지역 내 문제를 발굴·정의하고, 문제 해결 활동과 실험으로 해결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층별 문제 해결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한 팀의 정책을 알아본다.

우선 1기 '대전 내일'은 대전에 붙여진 '노잼 대전'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 브랜딩을 제안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와 같은 사례로 2기 '꿀잼 웹툰'팀 역시 대전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해 웹툰을 제작하고 있다.

노잼 대전이라는 이미지는 한 방송 매체를 통해 시작했다. 뚜렷한 근거보다는 충청도의 여유로운 특징과 대전의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생겨난 이미지이다.

단 도시 브랜드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 많은 정책을 운영하고 있고, 시민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회 참여로 함께하고 있는 상황이다.

2기에 참여한 '청년 피자'와 '컬처 스페이스 랩'은 최근에 문제로 조명 받는 '은둔형 청년'의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컬처 스페이스 랩은 대전 지역 1인 가구 비율이 33.7%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에 속하며, 대전 청년 3명 가운데 1명이 우울과 고독을 겪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1인 가구 청년이 고독과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절차 구축을 제안했고, 청년 피자팀은 은둔형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은둔형 청년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은 여러 조례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지만, 정책 수요자의 만족도는 높지 못한 실정이다.

이는 은둔형 취약 계층의 특징을 고려하지 못한 절차 구축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시민이 현장을 기반으로 제안한 정책을 정책 수요자의 특성을 경험으로 반영해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대전의 청년 창업을 위한 가이드 북을 만든 1기 '창업 메이트'팀과 현재 대전의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는 '문화 공간 주차'팀 역시 대전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