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서 비대면 진행

천안흥타령 춤 축제 2021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9일 오후 7시 천안삼거리공원 내 특설무대서 마당음악극 능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 오프닝 공연, 개막선언과 축하공연 순으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제38회 천안 시민의 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며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수상자와 배우자만 참석했고, 여느 시상식과 달리 축하 꽃다발 전달식은 하지 않았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5명으로 교육학술 부문에 이강현 목천중학교 교사, 문화예술 부문에는 김종식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장, 체육진흥 부문에는 한남교 천안시 체육회장, 사회봉사 부문에는 성기만 성정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지역경제 부문에는 윤종환 ㈜윤스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약력소개와 상패와 꽃다발 전달, 단체사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프닝 공연과 천안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구준엽, 장윤정, 아이비, 소명, 별사랑, 앵두걸스, 려화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주요 경연대회는 시립예술단공연(합창)과 전국무용제 연계한 공연, 코리아국제 현대무용 콩쿠르 갈라쇼와 마당음악극 능소의 공연에 이어 전국 춤 경연대회 대학무용부 결선, 핑크퐁 댄스파티, 미스터리 무도회(천안 복면 춤왕), 국제 춤 대회 K-POP 부문 결선, 미스터리 무도회(천안 복면 춤왕), 전국 춤 경연대회(크루배틀) 결선이 치러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위한 축제 기획자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국 춤 경연대회 일반부 결선 경연이 펼쳐지며, 전국 춤 경연대회 스트릿 댄스부(퍼포먼스) 결선이 진행되고 폐막공연과 폐막식을 끝으로 5일 간의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5일 간 축제가 열리는 천안흥타령 춤 축제는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자동차공연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축제 방식을 선보이게 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비대면 방식으로 정하고 사전 온라인을 통해 하루 150여대의 차량만 입장해 차량 안에서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축제 운영위원과 스탭 등 모든 인원에 대해 사전에 진단검사를 하도록 했으며, 댄스경연대회 등 참가자 전원에게 공연 3일 전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여 검사를 받지 않은 참가자는 경연에 참가할 수 없도록 안내했다.

특히 축제장 전체 휀스를 설치해 사전에 온라인 신청자와 축제 관계자를 제외하고 일반인들 출입은 차단하고 있다. 천안흥타령 춤 축제 2021은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비대 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천안시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이용해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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