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 제1족지부 절단... 장애취득 정당성 논란 계속될 지 주목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측이 발가락 장애의혹에 대한 장애진단서를 공개했다.
4일 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지역기자와의 차담회에서다.
이날 허 후보측이 공개한 허 후보 장애진단서에는 ‘우측 제1족지부 절단 장애’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진단 의사는 ‘환자는 우측 제1족지 절단 상태로 일상 생활에 상당한 장애 있을 것으로 사료됨’이라는 소견도 적시했다.
이에 따라 허 후보는 지체(절단) 장애인 6급 1호에 해당된다는 것이 장애진단서의 골자다.
허 후보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신청한 장애관련 자료들이 부존재 등의 이유로 공개될 수 없는 상황도 밝혔다.
차담회를 진행한 조 의원은 “군에서 (병역면제) 판정을 내린 자료를 확보하려 했는데 폐기 돼 남아있지 않았다”면서 “산재가 전 사업장으로 확대된 것은 2000년대 이후다. 확인 해봐야 하지만 그 당시 (허 후보가 장애를 입은) 사업장이 산재가 적용되지 않은 곳이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상대 후보측이) 여러 의혹제기를 해 놓고 그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는 것 아니냐”면서 “충분히 사실관계를 해명했다고 본다. 100가지 중 한 두가지 빠질 수 있는데 그것은 기억의 문제로, 그것을 갖고 계속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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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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