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합동연설회서 ‘세종 명품도시, 도청신도시, 과학벨트 지원’ 약속

[ 충남=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2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후보자들을 비롯 당원과 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은 ‘함께’라는 모토를 강조하며 세종시와 과학벨트, 충남도청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연설회에 앞서 황우여 당대표는 “충청권 최고의 공약은 충청인을 키워내는 것”이라며“강창희 국회의장을 배출한 충청도에서 종북 좌파와 연대한 민주통합당을 이겨낸 것이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종북좌파와의 연대를 끊고 정당정치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하고 “안철수 교수도 장외에서 배회하지 말고 정당정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충청인이 나라의 중심을 잡자”고 설파하고 “과학벨트, 충남도청 신도시, 세종시 발전 등 새누리당의 3가지 충청권 발전공약이 반드시 지켜지질 바란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애국가와 태극기를 외면하는 세력에 이나라의 정권을 맡길 수 없다”며“새누리당이 변화와 타협의 중심에서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호소했다.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후보들.

이날 자유주제 발표에서 첫 연설자로 나선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동영상을 통해 특성화된 산업정책의 추진, 도농 균형발전 등을 역설했다.

또 김문수 후보는 부정부패와의 근절, 서민과 함께 하는 권력을 휘두르지 않는 후보‘ 청렴한 후보를 강조하고 ’국민은 독주를 원치 않는다‘라는 영상으로 박근혜 후보를 견제했다.

이어 임태희 후보는 찬조연설자로 나선 박노일 충북도 모범운전사회장을 통해 서민과 소통하는 정치, 서민을 받들고 민초를 아우를 줄 아는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서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게 대통령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라고 밝혔다.

안상수 후보와 김태호 역시 동영상을 통해 경제 대통령과 세대교체를 통한 민주국가 건설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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