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화인들의 축제, 금강둔치공원,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려

영화를 사랑하는 전국의 모든 관객들과 청년 영화인들의 관심이 백제의 문화와 숨결이 살아있는 공주시로 집중되고 있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젊은 예비 영화인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제3회 공주신상옥 청년영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금강둔치공원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국내 단편영화제 중 최대규모인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총 13개 부문으로 나눠 영예의 대상에는 상금 2,000만원, 최우수 작품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흥행 영화상영, 시민화합 노래자랑, 홍보대사 팬사인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금강둔치공원 특설무대에서 인기MC 김승현, 이예랑 씨의 사회로, 김도향, 이파니, 이수영, 김경호, JK 타이거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 기간동안 시민화합 노래자랑, 흥행영화 상영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본선 진출작 상영 아카데미, 홍보대사인 송창의, 조안의 팬사인회, 영화감독과 영화배우가 출연한 레드카펫,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재능 있는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자격을 만 16-29세의 젊은 영화인들로 제한, 한국 영화계를 이끌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7년 제1회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쌍둥이들'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오지은 씨가 발굴돼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 수상자에게는 영화감독과 배우들 지도아래 인턴 기간을 거쳐 영화계에 입문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대입 특별 전형 가산점 부여, 해외 영화제 출품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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