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6회 교육위원회, '새여울초', '5일제 수업', '학력 미달' 등 질타

▲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의장에서 5일 오전 10시 열린 제 196회 대전광역시의회 제 1차 정례회 '제 1차 교육윈원회'에서 새여울초 유보와 5일제 수업, 학력 미달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의회 5일 열린 제 196회 대전광역시의회 제 1차 정례회 '제 1차 교육윈원회'에서 새여울초 유보와 5일제 수업, 학력 미달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오태진 의원은 질의를 통해 "새여울초 유보와 관련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고 집회나 등교거부까지 강행한다고 하는데 대책은 있냐"며 "누구의 책임이 있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설립 문제는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한 타협의 문제가 아닌 교육청의 몫이다"며 "항의 집회는 안했으면 좋겠고, 정당한 민원을 제기 한 것에 대해 책임 소재를 물을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주민들이 교육감 면담을 요청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 검토일 시에는 민원인과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 교육청 입장이 학교를 설립하지 않는 것이기에 교육감이 나서면 오히려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실무선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실시될 5일제 수업에 대해 김창규 의원은 "지난 5년간 격주 토요일 쉬는 것도 일선 학교에서는 제대로된 프로그램을 한 곳이 없다"며 "내년에 5일제가 실시되면 이대로라면 제대로된 취지를 살려 낼지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5년간의 실태 파악은 어려운 점들이 있어 하지 못했다"며 "현재 여러가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해 관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학력이 여전히 떨어지는 것에 대해 최진동 의원은 "평가 13가지 영역 중 학력부분이 우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며 "교육의 본질은 학력신장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관계자는 "대전이 수학부분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연수.워크숍.인턴교사 배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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