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산 신협 측 선거인 명부 누락 인정 '처음이라서 '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개인한도 초과 대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논산 화지산 신협이 이번에는 신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인단 명부가 집단 누락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화지산 신협은 후보 등록이 마감된 지난 12일 각 후보 진영에 신협이 자체 구성한 선관위가 배포한 선거인 명부에 무려 400여명의 조합원 명단이 빠져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런 지적에 대해 화지산 신협 선관위 관계자는“처음 치러지는 경선이니 만큼 미숙한 점이 많다”며 “400여명의 선거인단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고 공보 발송 때까지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 명부만 빠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선거 진행 상황에 따라 부정 선거 시비로 까지 번질 가능성을 안게 되면서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하는 화지산신협은  김원태와 라동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경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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