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금연선포식 및 금연운동 전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 목원대학교가 학생 금연을 위해 '금연성공장학금'제도를 마련, 시행키로 했다.

목원대학교는 2일 오전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김원배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선포식'을 갖고 금연 운동을 시작했다.

학생회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금연 홍보 날짜를 정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서구보건소 협조를 받아 금연 클릭 부스를 설치, 매주 1회 담당 간호사를 상주시켜 금연상담과 더불어 일산화 탄소와 니코틴 측정, 금연운동요법 등을 안내한다.

또 껌과 사탕, 건과류, 비타민 등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며, 금연 서약자들에 대한 소변검사와 니코틴 검사 등 오는 12월 초인 겨울방학 전까지 금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특히 학생들의 금연운동 전개에 도움을 주고자 '금연성공장학금'을 마련, 금연서약 신청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원배 총장은 "금연운동은 밝고 깨끗한 캠퍼스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우리 대학 스스로의 노력이다"며 "학생들이 펼치는 캠페인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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