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 2번 연속 돌아
24일 벤쿠버 리치먼드 올림픽 오발에서 있은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부문에서 스벤 크라머는 장거리 부분 최강자 답게 월등한 레이스를 펼치며 이승훈의 기록(12분 58초 55)을 4초 이상 앞당긴 채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스벤 크라머에게 5,000m에 이어 2관왕이 돌아가는 듯 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심판진들이 스벤 크레머에게 실격을 선언한 것.
총 25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후반에 접어든 17번째 바퀴째에서 레인을 바꾸지 않고 인코스를 두 번 타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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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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