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45팀 맞아 1승 더해, 삼성과 2게임차 좁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감독 김호철)가 KEPCO45(감독 강만수)팀을 맞아 3:1로 이기면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로서 23일 오늘 경기가 없는 삼성화재와는 2게임차로 좁혔다.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현대캐피탈은 3월 1일 삼성화재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이날 승부수를 두고 어떤 작전을 지시할 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이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19:13으로 앞섰다. 서브 득점도 1개가 나왔다. 다만 범실은 4개를 실책했다. 하경민 7득점, 박철우 3득점, 송인석, 권영민, 이선규 2득점을 했다.

이선규, 헤르난데스, 송인석의 공격성공률이 100%였다. 하경민도 66.66%를 기록했고, 박철우도 42.85%를 기록했다. 블로킹 득점도 하경민이 3개, 권영민, 송인석, 후인정이 1개를 기록했다.

반면 KEPCO45는 블로킹 2득점에 그치면서 블로킹을 살리지 못해 현대캐피탈에 1세트를 내주었다. 득점도 정평호가 4개, 조엘, 최석기, 이병주가 3개를 가져오는데 그치면서 1세트를 마무리 하고 2세트로 넘겼다.

강만수 감독은 2세트에서 서브를 살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벽은 높았다. 2세트도 25:19로 현대캐피탈이 이기면서 앞섰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은 블로팅을 살리면서 4득점을 했다.

득점도 출전 선수 모두가 득점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하경민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6점을 했다. 박철우 3득점, 이선규, 헤르난데스, 송인석 2득점, 권영민과 임시형이 1득점을 보탰다.

반면 KEPCO45는 조엘과 정평호가 5득점에 그쳤고, 최석기 4득점, 이병주 2득점, 방신봉 1득점에 그쳤다. 범실이 8개나 나왔고, 블로킹 득점도 2개에 그쳤다.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듀스에 듀스까지 갔으나 범실 6개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이 KEPCO45에 1점을 내주면서 2:1로 경기는 4세트로 넘겼다.

4세트에서 강만수 감독은 세트를 과감하게 하라며, 서브리시브를 강조했다.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뺄때는 빼고 밀때는 완전히 밀라며, 특히 오픈 공격이나 좌우 공격 시도를 하라고 주문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의 작전지시가 선수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면서 소중한 1점을 가져갔다. 즉 오픈 공격이 성공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로서 현대캐피탈이 KEPCO45를 이기면서 연속 6연승을 달렸고, KEPCO45는 연속 5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KEPCO45전에서 시즌통상 5승을 기록했다.

23일 경기를 마치면서 현대캐피탈은 21승 7패, KEPCO45는 7승 20패로 2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 양팀 경기가 끝난 뒤 순위 변동은 없다. 1위는 삼성화재 23승 4패, 2위는 현대캐피탈 21승 7패, 3위는 대한항공 19승 8패, 4위는 LIG손해보험 17승 10패, 5위는 KEPCO45 7승 20패, 6위는 우리캐피탈 5승 21패, 7위는 신협상무 2승 24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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