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에서 오스왈도 헤르난데스로, 21일 상무전 경기 펼쳐
용병 교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왔던 김호철 감독은 ‘헤르난데스의 메디컬 테스트와 실전훈련 결과 근력, 순발력, 지구력 등에서 젊은 선수 못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놀라웠다.’며, ‘시즌 중반을 고려하면 박철우 선수와 상호 보완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지난 경기(17일)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앤더슨 선수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였다.’며, ‘하지만 최근 부친상 등 전체적으로 앤더슨이 힘들어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외국인 용병 선수 교체에 대해서 심사숙고해서 늦어도 3월 7일 이전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 19일 외국인 용병 선수 교체에 대해 구단은 용병 선수인 앤더슨을 팀에서 보내고 새로운 오스왈도 헤르난데스를 받아들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1일 상무와 경기에 투입 시킨 것이다.
지난 3년간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그쳤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이번 시즌 중 용병 교체라는 강수를 놓고 반드시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헤르난데스는 21일 상무전에서 1라운드에 출전하여 6득점과 공격득점 5개를 성공시키면서 공격성공률 55.56%로 첫 경기 첫 라운드에 합격을 받았다.
관련기사
유명조 기자
mb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