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부터 공단 관리·운영…공개 경쟁 입찰로 시민 누구나 점포 운영 기회

대전 중앙로 지하 상가의 모습.
대전 중앙로 지하 상가의 모습.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시 시설 관리 공단이 민간에서 관리 운영해 오던 중앙로 지하 상가 시설 인계인수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7월 6일부터 중앙로 지하도 상가의 공단 관리·운영을 앞두고 있다.

중앙로 지하도 상가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약 30년동안 (사)중앙로 1번가 운영 위원회에서 관리·운영해 왔지만 올 7월 5일자로 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 예정이다.

시는 협약 만료 후 공단으로 원활한 관리 전환을 위해 공단 내 지하도 상가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인계인수 관련 업무를 이행할 준비를 마쳤다.

또 이달부터 중앙로 지하도 상가 관계 기관인 시·공단·운영위 대표단으로 구성한 정례 회의를 구성해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전달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 5월 입찰 절차를 완료한 역전 지하도 상가 사례를 예로 들며 올해 중앙로 지하도 상가 공개 경쟁 입찰과 공단으로 관리 전환에 따라 시민 누구나 공유 재산인 중앙로 지하도 상가 내에서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지하도 상가 운영 체계 일원화, 효율적인 원 스톱 통합 관리 체계 구축, 투명한 시설 관리·운영 등 공단 위·수탁에 따른 장점을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 해 12월 시는 기존 점포 사용 허가자와 중앙로 1번가 운영 위원회에 중앙로 지하도 상가를 일반 입찰할 예정임을 통보했다.

올 7월 6일부터 점포 사용 허가자 선정 공개 경쟁 입찰을 추진하기 위해 점포 사용료 감정 평가를 이달 중 착수할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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