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내용 분석 설명…일제 강점기 역사 왜곡 사실도 고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고궁 박물관에 재직 중인 김성도 기술 서기관이 조선 선조 때 창궁(創宮)해 대한제국의 황궁이 된 경운궁의 역사를 소개한 도서 경운궁 이야기를 출간했다.

경운궁 이야기는 고종 임금이 조선의 상징적 법궁으로 왕권 확립을 위해 중건한 경복궁 대신에 경운궁을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든 국내·외 상황과 서구적 근대화를 적극 추진했던 경운궁 시대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담았다.

또 황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건과 전통 방식의 궁궐 속에 들어서서 황궁의 권위를 뒷받침한 서양 건축물의 면모는 어떠했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분석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책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며 일본에 자행된 역사 왜곡 실상을 알 수 있게 조선총독부 편찬과장 오다쇼오고(小田省吾)가 쓴 덕수궁사를 중심으로 경운궁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당시 일본 정부가 일본인을 상대로 진실 왜곡 등을 행했던 역사적 사실도 고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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