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초대 공동 의장 역임…생명 공학 분야 주요 의제 다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 교수가 세계 경제 포럼 글로벌 미래 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가운데 생명 공학(biotech) 위원회 제2대 공동 의장에 재 선임됐다.

KAIST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3일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3번째 회담을 개최한 글로벌 미래 위원회는 4차 산업 혁명과 새로운 사회 계약, 혁신 생태계, 디지털 경제와 사회 등 글로벌 의제, 한반도·중동 등 지역별 주요 의제 등을 다루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 사회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와 리더가 참여했다.

올해 다시 구성한 글로벌 미래 위원회는 모두 38개로 구성됐고, 이 가운데 28개 글로벌·지역 의제 위원회와 10개 4차 산업 혁명 위원회가 있다.

4차 산업 혁명 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생명 공학 위원회 의장을 다시 맡게 된 이 교수는 미국 올라리스 테라퓨틱스(Olaris Therapeutics)사의 CEO인 엘리자베스 오데이(Elizabeth O'Day)를 포함한 14명의 위원과 함께 생명 공학 분야 주요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대사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이 교수는 올해 조지 워싱톤 카버상과 에너지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에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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