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의원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 제안

김원웅 (대전,대덕)열린우리당의원
대선후보 출마를 선언 후 후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 원웅(대전대덕구) 의원은 29일 제4회 대전노인 일자리 박람회장을 참석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나라당에 공개 제안합니다.

귀당이 대북 ‘신(新)포용정책’을 펴려면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선 4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부터 함께 합시다. 아울러 귀당이 시대착오적으로 국보법을 고수하려는 냉전세력과 결별하는 결단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최근한나라당의 대북정책노선이 이른바 “신 포용정책”을 구상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공개 제안을 했다.

김 의원은 남북의 대결적 상징이며, 냉전체제의 대표적 유물인 국보법 폐지를 좌절시킨 것을 자랑스런 업적으로 생각하는 한나라당이 새삼스럽게 ‘신(新)포용정책’으로 전환한다고 국민이 믿어줄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국보법을 그대로 두고 신(新)포용정책을 펴겠다는 것은 ‘기모노입고 갓쓴 꼴’입니다. 며 한나라당에 대해 국가보안법 폐지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전향을 반기면서도 대선전략에 따른 위장변신이라고 의심하는 국민들이 많습니다.”라며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막지 못했으면 이 나라가 스파이 천국이 됐을 것이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 답변해야 할 것이라고 진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원웅 의원은 “그래!평화가 답이야” 는 2.13합의, 평화협정체결 등 평화담론이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의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주의 노선을 일관되게 주창해 온 김원웅 캠프가 채택한 구호라며 “그래! 평화가 답이야”는 평화를 빼놓고는 한반도의 미래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다물 정책연구회”란 이름으로 사무실을 열 것 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대선후보의 행보를 차근차근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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