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 순항…신방통정지구 78% 계약 완료

▲ 주택과(신방통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의 두 번째 행복주택인 신방통정지구 경쟁률이 4.3대 1을 기록하고 78%가 계약 완료하는 등 지난 민선6기 천안시 공약사업이었던 ‘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신방통정지구 행복주택 450세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1921명이 신청했고 경쟁률은 평균 4.3대 1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백석 행복주택 평균 경쟁률 3.2대 1보다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16년 착공해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신방통정지구는 높은 경쟁률에 78%가 계약 완료하고 남은 물량 95세대 모집에 대해서도 414명이 몰려 행복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임대주택 보급 사업은 행복주택·공공임대아파트 3200세대, 전세·매입임대주택 1497세대, 민간임대아파트 1653세대,뉴스테이 임대아파트 3266세대 등으로 공약 사업량보다 약 4배인 9616세대가 건설되고 있거나 공급 확정 또는 완료됐다.

현재까지 공공임대주택은, 백석유통산업단지 562세대, 신방통정지구 450세대, 전세임대 810세대, 매입임대 687세대 등으로 총 2509세대가 보급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시는 계층별로 서민 1548세대, 청년 387세대, 신혼부부 479세대, 대학생 95세대 등 주거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보급과 주거안정에 힘썼다.

지난해 12월 입주가 완료된 첫 번째 행복주택 백석유통산업단지 562세대는 최고 경쟁률 35대 1을 보이며 성공적인 사업의 신호탄을 올렸다.

두정지구 40세대는 지난 5월 착공, 오는 12월 공사를 완료해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며 부성지구 650세대는 지난 7월 사업계획 승인으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또한 LH가 시행중인 불당지구 1148세대(국민임대 408호 포함)도 순조롭게 추진 중으로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입주자 모집 접수를 진행했다.

앞으로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서민임대주택 3,600세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동면 200세대, 입장면 150세대를 공급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읍·면지역의 저소득층 근로자 등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정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400세대, 신부동노후공공청사 240세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150세대의 임대주택도 차질 없이 보급해 주거복지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국토부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사업 원성구역 뉴스테이 1274세대와 대흥구역 뉴스테이 1992세대 공급도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광연 주택과장은 “서민,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을 목표치를 초과해 보급하며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며 “민선7기 공약인 ‘임대주택 3,600세대 보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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