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주차공유 활성화를 통한 도심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4개 기관과의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관 관계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암초등학교, 동명성결교회, 열방비전교회, 신성교회 등 4개 기관과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 10월부터 2020년 9월말까지 2년간 판암초등학교 40면, 동명성결교회 16면, 신성교회 10면, 열방비전교회 5면 등 총 71면의 부설주차장이 주민들을 위한 주차 공유공간으로 개방된다.

학교 주차장은 수업시간을 피해 평일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휴일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동명성결교회, 열방비전교회는 평일 24시간, 신성교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개방 부설주차장에 대해 다음 달까지 안내표지판과 CCTV, 카스토퍼 설치, 주차구획선 등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본격 개방할 계획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 교회, 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이웃과 공유하는 선진주차문화가 확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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