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민선 7기 구정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장에서부터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계급장 떼고 토론하는 원팀(one team)회의를 2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팀(one team)회의는 구청장과 참여자 전원이 상하관계를 넘어 상의 벗고, 넥타이 풀고, 소매 걷고 오로지 토론 주제에만 집중하는 일명 쓰리고(go) 방식 회의를 지향한다.

또한, 회의는 각 부서에서 원하면(want) 언제든 구청장과 한 팀이 되어 현안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일 수 있다. 

2일 첫 회의에서는 마을자치과 전직원, 자치분권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민선 7기 구정에서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는 자치분권 선도방향 마련 및 공약실천을 위한 치열한 토론이 오고갔다.

한편, 유성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전략 ▴온천로 일원 관광 활성화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원자력 안전대책 등 소관 부서 직원,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고 학습하는 원팀(one team) 회의를 연중 상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구청장은 “그동안 보고를 위한 보고와 형식에 치우친 회의에 쏟아 붇는 직원들의 행정낭비가 특히 심했다”고 강조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회의로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어 가는데 구청장부터 발 벗고 나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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