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황인호, 중구 박용갑, 서구 장종태, 유성구 정용래, 대덕구 박정현 유력

▲ 왼쪽부터 동구청장 황인호 당선자, 중구청장 박용갑 당선자, 서구청장 장종태 당선자, 유성구청장 정용래 당선자, 대덕구청장 박정현 당선자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지역 5개구 구청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다.

5개구청장의 특정정당 싹쓸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테러 사건 직후 치러졌던 지난 4회 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다.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13일 밤 11시 50분 기준, 민선 7기 동구청장으로는 황인호 후보가 확실시 됐다.

황 후보는 52.92%의 지지를 기록해 자유한국당 성선제, 바른미래당 한현택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구청장 선거에선 현역인 박용갑 후보가 3선을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37.8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8.5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구지역 단체장 선거 역시 현역인 장종태 후보가 재선 고지에 가뿐히 올랐다.

장 후보는 개표율이 16.91%를 기록한 가운데 69.28%의 지지를 기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는 한국당 조성천 후보로 23.73%의 지지를 얻는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의 시장 선거 도전으로 ‘무주공산’이 된 유성구청장 선거에서는 허 시장 당선자의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정용래 후보가 구청장직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정 후보는 24.46% 개표 결과 67.50%의 지지를 기록하며, 민선 7기 유성구를 이끌게 됐다.

마지막으로 남녀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덕구청장 선거에서는 개표율이 35.19%를 기록한 가운데 박정현 후보가 58.15%의 지지를 기록해 당선이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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