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준 후보와 천안지역 순국선열 이동녕․조병옥․유관순 생가지 찾아 추념

▲ 이명우 충남도의원 후보가 6일 오후 쌍용 3동 거리에서 현충일 추모 어깨띠를 두르고 선거 사무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립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이는 이명우 자유한국당 충남도의원 후보(천안시 쌍용2동·3동)와 선거사무원들이 착용한 어깨띠의 추념글이다.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이명우, 노희준 등 도의원 후보와 유진수 중앙당 부대변인이자 이인제 도지사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현충일을 맞아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천안의 대표적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를 찾아 나선 것. 

▲ 이명우 충남도의원 후보가 6일 오전 천안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유석 조병옥 박사의 생가터에서 참배객과 선거 사무원들에게 조병옥 박사의 독립 운동과 반독재 투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명우 후보는 이날 로고송 등을 자제하고 선거운동원 모두와 함께 천안지역 열사 생가지 및 유허지를 찾아 그들의 삶과 국가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우 후보는 함께한 선거사무원들은 물론 조병옥 생가지에서 만난 주민과 참배객들에게 조병옥 선생의 활약상 등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우 도의원 후보(쌍용2동·3동)는 6일 오전 태조산 천안인의 상에서 개최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에 참석한 뒤 이동녕, 조병옥, 유관순 생가와 6.25 전쟁 초기에 참전해 천안 전투 도중 산화한 마틴 대령을 기리는 천안 삼거리 마틴공원을 차례로 순방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더했다. 

▲ 자유한국당 이명우 충남도의원 후보(쌍용2동, 3동)와 노희준 도의원 후보가 6일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생가지를 찾아 참배하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이동녕선생 좌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명우 후보는 “6.13 지방선거에 나선 이후 현충일을 맞아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 운동을 도와주시는 사무원 분들부터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의 인물을 아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함께 참배와 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선거사무원 안 씨(천안시 쌍용2동)는 “촌각을 다투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 기간에 현충일을 맞아 뜻밖에도 모든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천안지역 애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 의미가 깊었다”며 “천안에서 오랫동안 살아 왔고 유관순 열사 등 애국지사들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충남학을 하시는 후보로부터 이분들의 자세한 활약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말 대단한 분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이명우 충남도의원 후보가 6일 천안 삼거리 마틴공원에서 6.25 전쟁 당시 미군으로 참전한 미 24사단 마틴 연대의 전투상황과 당시의 북한군 동향 및 국내 대응 방안등을 선거사무원드에게 설명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마틴 대령은 첫 전투인 천안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미군은 이 전투에서 98명이 실종되거나 전사한 것으로 기록됐다)

노희준 후보도 “도의원에 출마하는 이명우 후보가 함께 천안지역 애국선열들을 참배하자는 제안을 받고 같이 하기로 했다”며 “주변에서 지역민들을 만나야 한다고 했지만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선거운동을 미루고 같이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우 후보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는 선거운동원들과 묵묵히 거리를 행진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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