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 태평2동(동장 최상훈)은‘태평고을 유등천 달빛음악축제 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하는‘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참가 단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주민자치 발전과 동네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한 전국 13 단체를 선정했는데 대전에서 태평2동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여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유등천 하상에서 개최된 ‘태평고을 유등천 달빛음악축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민의 참여기회를 유도해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기획해 지역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던 것이 선정에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또한 축제는 이웃과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도시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한 사업으로 평가되어 지난해 1월 (사)한국자치학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주민자치대상 마을행사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영희 위원장은 “성공적으로 치른 축제가 민주주의 컨퍼런스에 참여단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축제에 후원해주신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동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훈 동장은“태평2동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한 태평고을 유등천달빛음악축제가 지방선거와 동네민주주의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이번 행사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13개 단체를 선정해 민주주의 수범사례 발표와 성과물을 전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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