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산 현충사 참배…천안·아산 예비 후보와 결의 다져

▲ 3일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예비 후보가 아산 현충사에서 6·13 지방 선거에 나서는 이명우 도의원 후보 등 천안·아산 지역 예비 후보와 함께 충무공을 참배하러 가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예비 후보가 3일 출마 선언 후 아산 현충사에서 6·13 동시 선거에 나서는 천안 아산 지역 예비 후보와 함께 충무공을 참배하고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참배 후 6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초대 민선 경기도지사와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을 젊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 충무공이 정유재란으로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빠져 있을 때 백의종군으로 전쟁에 임했고,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다"며 "혼돈에 빠진 국가와 크게 위축된 보수 우파를 살리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보수가 결집하고 선거에 나선 후보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운다면 명량대첩에서 보여준 충무공의 결기를 다시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라며 함께 참배에 나선 천안·아산 지역 예비 후보와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유진수 천안 갑 국회의원 예비 후보는 "불과 12척의 배로 300척 가량의 적선과 맞서 뛰어난 지략과 불굴의 용기로 나라를 구한 충무공과 조선 해군의 정기를 받은 젊은 결사대가 나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우 도의원 예비 후보도 "충남의 한국당은 신·구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나라를 지탱해 왔던 보수의 가치를 경험 있는 지도자가 이끌어주고 젊은 세대가 받쳐준다면 우리는 지난 7년여의 질곡에서 벗어나 다시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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