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가 20일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구 간부공무원과 담당직원, 소관시설 관계자 50여명은 현장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대흥동 신축공사장과 선화교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나선 박용갑 청장은 공사장과 교량의 안전관리 상태와 시설물의 상태․균열 등 구조안정성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시설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대흥동 공사현장은 지하 2층 지상 9층의 연면적 1만 2천㎡의 규모 건물에 상가와 영화관이 입점하는 건물 신축 공사로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화교는 1976년 준공 이후 지난해 교량정밀점검결과 안전등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아 구는 올해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다음달 13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으로 실시된 것으로 구는 시설물 1,35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구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 적극적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가용 재원을 활용해 최대한 빨리 필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연중 안전점검 실시로 구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생활에서 행정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2016년부터 공무원 현장행정을 강화해 오고 있다. 구는 17개 동 주민센터에서 깨끗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청소하는‘클린데이’와 실․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적극적 현장행정 추진으로 도시미관이 한결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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