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도급 비율 49%, 하도급 비율 70% 이상 권장해 지역경제 활성화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올 한 해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 수주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사업부서와 공조해 사업의 기본계획부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계약에 적용해 관내 발주 가능한 공사를 발굴하고 사업 설계단계부터 관급자재, 물품 등 지역업체 생산품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외부건설업체가 시 발주사업에 참여시 공동도급 비율을 49%까지, 관내업체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으로 권장해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시가 발주한 2,200만 원 이하 사업 5,273건 중 관내 업체가 수주 건수는 4,463건으로 수주율이 84.64%로 나타났다.

이중 공사가 96.01%로 1,325건, 용역은 79.67% 1,685건, 물품은 81.72% 1,453건으로 집계됐다.

관외 발주사유는 기존 시설물과의 호환성 문제, 해당발주사업 관내 업종 부존재, 대리점이 관내에 있어도 본사의 주소로 계약하거나 수해복구 등 긴급재난사태로 일시적 과업이 집중돼 관내 업체의 인력이 부족 한경우로 파악됐다.

따라서 관내 대리점, 지점 등과 계약한 것을 포함하면 실제 지역경제에 미친 경제효과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하도급사 총 32개사 중 관내 업체가 24개사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은 75%로 나타났다.

신성순 회계과장은 “올해도 지역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도급과 하도급 등 지역업체의 계약 수주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