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유성구청장 선거...대전시장 후보군 집결 군웅할거(群雄割據) 형국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허태정 현 청장의 3선 불출마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유성구청장 자리를 놓고 여야를 막론한 후보군이 자신을 알리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

우선 민주당 후보군이 넘쳐나는 형국, 우선 유성구를 지역구로하고 있는 송대윤, 조원휘 대전시의원이 이미 사무소를 개설하고 구청장 공천을 받기 위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용래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이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성구의회 3선인 권영진 의원이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유성구청장 선거 출마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유성 전역을 누비고 있다. 여기에 MB정부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김문영 전 행정관 또한 자신을 알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통합열차가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의 경우 심소명 전 유성구 자치행정국장이 출마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지역 민심을 살피고 있는 눈치다. 통합 여부와 통합효과에 따라 구청장 후보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정의당은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후보군 대열에 아직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성지역은 허태정 청장의 3선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으로 변한 유성구청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후보군들은 물론 각 정당 또한 이목이 집중 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민주당은 허태정 청장을 이어갈 인물을 찾아 수성을 해야 할 입장이고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빼앗긴 구청장 자리를 다시 찾아야 하는 공성에 적합한 전투력을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성지역에 정당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또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지역이다.

유성지역은 구청장 선거 뿐만이 아니라 대전시장 선거전도 치열 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이미 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과 허태정 청장이 대전시장 선거 출마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군들인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가 유성 갑.을 지역 당협위원장 자리에 안착하면서 유성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측 또한 바른정당과 통합이 될 경우 유성지역 인물이 시장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 유성지역은 서서히 군웅할거(群雄割據) 형국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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