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추가지원 등 민·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운영 효율화

▲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매달 건강과일 지원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지역사회 내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전체 지역아동센터 62곳에 대해 예산 2억 2,300만 원을 투입하며, 각 센터마다 운영비를 매월 추가로 30만 원씩 지원해 효율적인 운영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의 보호와 교육, 놀이를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기능보강사업, 직원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후원자 발굴을 통해 음악프로그램 ‘꿈꾸는 놀이터’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시 드림스타트는 후원자 발굴을 통해 예비초등생 27명에게 책가방(3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 30개 읍·면·동 전체로 아동통합사례관리 사업지역을 확대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아동복지 허브 기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도 시는 꾸준히 기존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비로 센터 운영비를 증액 지원하며, 투명한 재정 집행을 위한 정기 현장 점검 등 수시 감독을 강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건강과일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0여명에게 과일을 지원하며, 3년째 그룹홈 9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관 연계사업 1사·1그룹홈을 이어간다.

또한, 후원받은 300만원으로 매월 생일이 돌아오는 조손가정 아동 60명에게 생일케이크와 선물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동들이 미래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동·청소년 창의융합페스티벌을 지원해 4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어린이 전용시설인 ‘천안어린이회관’을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연장, 각종 체험 프로그램실, 전시실, 상담실, 어린이놀이터와 체육시설 등을 갖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로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아동을 위한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민·관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며, “올해도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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