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발굴을 강화하고, 겨울철에 더욱 위험도가 높아지는 1인 가구와 노숙인, 독거노인, 위기아동 등에 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돌봄‧보호를 강화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신청자 ‧ 탈락자 또는 자격 중지자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휴폐업·실직 등의 위기사유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다.

또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또는 사회보험료 체납 가구,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필요에 따라 긴급복지지원과 맞춤형 급여 등 공적지원과 민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돌봄 등 복합적인 욕구나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과 복지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2,829명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30개 읍‧면‧동의 복지 이‧통장 1,112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매개체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석범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제보해 줄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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