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AI 등 대비…14개 시·군 3만 9000명 대상 영농교육 추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오는 4월 3일까지 ‘2018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도내 14개 시·군 3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1969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품목별 농업기술과 현장의 영농 문제 해결을 대비하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과 AI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일찍 교육을 시작해 올해 4월초까지 각 시군의 실정에 맞게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정책과 연계한 PLS(잔류농약관리제도), 축산물안전, 밭작물 체계 개선 등의 농정 중점 기조를 포함한 지역의 특화 품목기술 중심으로 편성, 실질적인 농업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세부 교육과정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내용은 PLS 교육을 필수과정으로 편성해 정보를 제공하며, 농기계 안전교육과 GAP 인증, 농산물 마케팅, 4차산업 혁명 ICT 융복합 활용 등의 교육 과정이 개설·운영된다.

또 교육 효과 제고 및 가축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사이버교육, SNS활용 모바일 동영상 등 교육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교육 시간은 젊은 청년, 귀농인 등 다양한 계층의 교육 대상자와 농업인 작업 시간을 고려해 주·야간반으로 편성하거나 오전 오후반으로 분반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 이진영 실용교육팀장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4차산업혁명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부터 경영·마케팅, ICT융복합 활용까지 폭넓게 진행, 실질적인 농업소득 향상과 빠른 현장 적용 및 대처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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