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1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동구청 동호회가 펼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동료 직원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동호회의 활동성과를 적극 홍보하는 기회의 장으로, 개인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로 이어지게 하는 직장동호회에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2시 20분경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밴드와 통기타, 오카리나 등 악기를 활용한 다양한 음악이 연주돼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온 직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첫 주자인 오카리나 동호회 옹달소리샘은 ‘You are my sunshine’ 등을 연주하며 맑고 고운 음색을 선사했고, 이어 통기타 동호회 라인식스는 캐럴 연주를 들려줘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 같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동구청 대표 밴드 바람개비는 ‘El Condor Pasa’를, 마지막으로 세 동호회가 펼치는 ‘연가’ 합주곡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피날레를 장식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었다.

한편, 구는 운영비와 함께 각종 대회 출전,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하는 직장 동호회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음악,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개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업무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구에서도 직장동호회와 야근 없는 부서 등을 지속 발전시켜 활기찬 직장분위기가 더 나은 대민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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