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변호사 공천 관련 "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로 일관

정운찬 전 총장 발언에 불만 이상민(대전유성)국회의원
교육3不정책(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폐지 정책에 대한 정운찬 전서울대 총장의 발언에 대해 이상민(유성)열린우리당 의원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정 전총장의 충청권인사 대선후보에 대한 이상민의원의 적극적인 지지 입장이 교육정책 소신과 부딪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25일 대전둔산동 모음식점에서 오찬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의원 본인의 입장을 기자들에게 이야기 했다

이 의원은 “고교등급제 있을수 없다” “아이들이 무슨 소. 돼지도 아니고 등급을 나누어 선별 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정 전총장의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 했다.

아이들의 장점을 키우고 도와주는 것이 교육인데 등급을 나누어 차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소신을 밝히고 교육3不정책은 서울대 입장에서 본다면 “서울의 강남권과 특목고 일부 학생들을 흡수하기 위한 뜻 아니냐며 정 전총장의 서울대 총장시절에는 그럴 수 있지만 현재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대응하는 범여권 대권후보로서 거론되는 사람으로서 “그릇되고 멍청한 발상이었다”며 빠른시일안에 정 전 총장에게 여러 가지 정치현안에 대해 토론을 갖자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발언과 휴일 기자간담회까지 하는 것은 지금까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지지의 입장이 맹목적인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는 점을 내보이기 위한 입장 표명인 것으로 보이고 정 전총장의 미적지근한 행보에 대해 정 전총장은 이제 입장 표명을 분명하게 하라는 압박으로 보이며 열린우리당 당 차원에서도 정 전 총장에 대한 검증절차의 필요성을 강조 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민의원은 “정운찬 전서울대 총장은 이제 개인적인 고민은 그만해야 하며 본인의 역량과 가치를 정치 소비자이며 권리자인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때다”라고 말해 검증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뒷받침 했으며 4월5일 대전대학교에서 열리는 포럼에서는 분명한 입장태도를 보여 달라고 요청 할 것이라고 말했다.

4,25재보선 관련 발언

이상민 의원은 4,25 재보선 관련 요즘 대전 정가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박범계변호사의 공천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대통합 연합공천에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말로 대신하면서도 당의 입장과 대선에서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박변호사를 방치 한다는 것에 대하여는 자유롭지 못할

여러 가지의 정치적 변수가 있겠지만 박범계 변호사의 공천에 관련하여서는 열린우리당 대전 국회의원들은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앞으로 4명의 국회의원 모두에게 정치적 행보를 하는데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되며 만약 지역정서가 박 변호사에게 공천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쪽으로 기운다면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나머지 세 명의 국회의원 또한 지역민들의 비난에 벗어나지 못할 것으

이상민의원은 27일 대전지역의원들과 서울에서 조찬모임을 갖기로 해 박 변호사의 공천문제 등을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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