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공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빈집정비사업을 최근 완공하고 마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가는 장기간 관리 부재로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무단쓰레기 투척 등 안전사고나 청소년 탈선을 유발하고 화재사고 등의 있어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구는 대상지 선정과 소유자와의 협의 등 각종 제반준비를 마쳤고, 지난주 중동 22-24와 정동 30-30 단독주택 2동에 대한 철거 및 폐기물처리 작업 등을 거쳐 정비를 마무리했다.

현재 깔끔하게 정리된 공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세탁물 건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마을 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골칫거리인 빈집을 생활편익 실용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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