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에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문화 나눔 사업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내용은, 생계가 곤란해진 위기가정에 대한 생계비와 의료비 4천 600여 만원 지원, 차상위 계층 1,077세대에 대한 2천여 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 저소득 청소년 187명에 대한 영화 관람권 제공, 그 외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생필품 지원 등 이다.

특히, 2011년부터 1계좌 1,000원 소액기부문화로 시작된 천사의 손길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전 동구만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주민들의 참여는 물론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정기기탁, 각종 개인표창 수상금 기탁 등에 힘입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내외적으로 평이 높다.

그동안 후원금 21억 3,800여 만원을 모금하여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18억 1,600여 만원을 지원해왔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구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혹시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위기가정이 없는지 잘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