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플라톤 아카데미와 협약…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보급 목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가 명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연구를 수행하는 명상 과학 연구소를 설립한다.

KAIST는 명상의 과학화를 위한 심화와 융합 연구, 명상의 과학·공학적 연구 결과 보급을 통한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명상 과학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며, 내년 6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AIST는 31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재단 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측과 명상 과학 연구소 설립·운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가 설립을 준비 중인 명상 과학 연구소는 앞으로 뇌과학, 의과학 등은 물론 전기·전자 공학부와 전산 학부·인문 사회 과학부 등 교내 다른 학과와 융합 연구로 명상의 효과와 심리학과의 관계, 명상 수행에 따른 뇌 연구 등 명상 과학화를 위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가을 학기부터 학업과 연구로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과 교수에게 명상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해 창의력 향상은 물론, 긴장감 완화 등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명상 교과서를 개발해 일반 대중과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명상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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