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합동점검반 편성, 419개교 대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개학철 어린이 안전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 위협 요인 사전 제거를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 도내 41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안전점검 및 단속은 교통과 유해환경, 식품,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교통법규 위반, 불법 주정차 단속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교육 의무 이수 점검·단속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행로 안전관리 확인·단속 등을 집중 추진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정화구역 및 주변 지역 유해 시설 지도·점검 △성매매 및 음란·퇴폐 행위, 불건전 광고 등 단속 △청소년 보호 위반 기획수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식품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는 △학교 내 급식소 식중독 예방·점검 △학교 매점, 식품안전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 등 불량 식재료 공급 사전 차단에도 집중키로 했다.

불법 광고물 정비 분야에서는 △노후 광고물 점검·정비, 불법 옥외 광고물 단속을 추진하고, △낡고 오래된 간판은 집중호우나 강풍 시 추락 우려가 큼으로 안전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이번 점검 및 단속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라며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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