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장기간 방치 노후간판에 대해 오는 4일까지 일제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도시 곳곳에 흉물스럽게 남아있는 간판을 정리해 거리 미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낙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동구는 지난 6월부터 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3개 반 7명의 점검반을 운영해 원도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로, 세로, 돌출형 등 옥외 간판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기간 방치돼 있거나 풍수해 위험에 취약한 간판 23개를 확정하고, 앞으로 5일간 10명의 인원을 투입해 철거 작업을 실시해 주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옥외광고물로 인한 사고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업주들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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