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내달 말까지 절약 추진기간 운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8월 말까지 에너지 절약 추진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절약대책은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기 등 전력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절전운동을 선도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공공청사의 사무실 냉방온도 28℃를 유지하는 등 과도한 냉방기 가동을 막고 전력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다만 다수가 밀집하는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의료기관, 아동·노인시설, 무더위 쉼터 등은 탄력적으로 자체 적정온도 기준을 정해 운영한다.

그리고 공공시설 내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을 통해 중식시간 완전 소등,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노타이(no-tie)나 쿨비즈(Cool-Biz) 등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복장 착용을 권장해 근무 중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절감방안의 적극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매장, 상가 등 일반상점을 직접 찾아가 에어컨 가동 중 개문(開門) 영업이나 과도한 냉방 자제 등 무심코 행해질 수 있는 전력낭비에 대한 집중 계도‧홍보를 실시해 구민의 절약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구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먼저 에너지 절약을 강력하게 실행하니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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