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시장 민선6기 취임 3주년…‘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 신성장 동력창출, 따뜻한 복지, 인프라 구축 등

▲ 기자회견 모습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민선6기 지난 3년을 그동안 이룬 양적 성장 위에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 질적인 변화를 이룬 터닝포인트였다고 평가했다.

구본영 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기 3년 시정’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구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큰 도약, 더 알찬 성장’을 위해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그 동안의 성과를 통해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 선진광고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 등 각종기관 평가에서 129개의 표창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의 보람도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3년 동안 시민과의 약속사업 9개 분야 99개 사업 중 69건을 완료·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30개 사업은 정상 추진돼 전체 공약 이행률 70%를 달성했다.

이에 취임 후 나타난 변화를 보면, 인구는 3만1000명이 늘어난 64만3000명, 예산은 4700억 원이 증가한 1조7300억 원으로 변화와 발전으로 희망을 담아냈다.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를 지난해 착수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제2일반산업단지의 재생 및 혁신산업단지 선정, 중대형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SB플라자, 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착공으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NSK, 독일 콘티테크, 미국 EDEN사 등 국내외 우수기업 672개를 유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으로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해 왔다.

또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설립과 기업민원 신속처리를 위해 허가과를 신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물가관리 강화 등으로 친 서민 경제 정책을 확대했다.

천안시복지재단을 개소해 9000여 세대의 서민임대 주택 보급, 남부종합복지관 착공, 주거복지 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했다.

시청사 이전 후, 동남구청사 부지복합개발 사업을 지난해 착공 천안역사 및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연계한 원도심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있다.

아울러 천안삼거리 명품화 공원 추진, 업성저수지 수질개선 및 친수환경 조성, 태학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는 한국의 대동맥이 될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천안∼당진 고속도로 착공, 농촌 마을 마중버스 및 마중택시 운행, 시내버스 노선 개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추진 등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정주환경을 조성했다.

지역 창의 인재 발굴을 위한 콘텐츠 코리아랩 및 창작스튜디오 개소, 흥타령 춤축제 성공 개최, 어사 박문수 테마길 조성 등으로 문화․체육․교육 기반을 구축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특히, 지난달 FIFA U-20월드컵 코리아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서 거봉포도, 성환 배 등 지역 농산물 수출을 확대 지원, 천안포도 수출 유통센터 건립,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완료, 축산물 종합유통센터 착공,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 성공 개최 등 살기 좋은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센터 개소 및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 친환경 유기농 채소 생산단지 조성, 천안 팥과 밀의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등 도농이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매월 15일 시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현장중심 소통행정과 전국최초 주민자치형 마을갈등 조정제도 운영, 아파트․마을 주민 동아리 활성화 지원 등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해 왔다.

특히, 2017년말까지 지방채무 전액 상환을 목표로 1,695억원의 채무 중 1,515억원을 상환 완료와 천안아산 복합문화정보센터 착공,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과 공정하고 효율적인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적인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구 시장은 “이제는 지금까지의 도시와는 다른 천안의 멋과 자부심이 묻어나는 새로운 도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며, “다양한 분야를 빈틈없이 보살펴 ‘살기 좋은 도시 천안, 시민 중심의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희망’을 담아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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