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최초 스크린 도어 설치... 병문안 문화 개선

[ 시티저널 김선호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7월 1일부터 입원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하여 일정시간에만 병문안이 허용되는 이른바 병문안시간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충남대학교병원은 28개 모든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였으며, 최초 입원 시 환자와 보호자 2인에게 지급하는 바코드 형태의 ‘출입증’을 소지하여야 출입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환자의 친척이나 지인들의 병문안은 보안요원의 안내 하에 평일 오후 6시 ~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 ~ 12시, 오후 6시 ~ 8시에만 가능하며, 방문객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다만, 병문안 가능시간이라 하더라도 감기 등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은 병문안을 제한한다.

병원 직원들도 RFID 카드가 발급된 의료진 및 필수인력만 병동 출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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